기업 40%가 '비공개 채용조건' 갖고 있다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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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가 본격 시작되면서 좁은 취업문을 통과하기 위해 수 많은 지원자들이 노심초사 하고 있는데요.

기업 5곳 가운데 2곳, 40%가 비공개 채용기준을 갖고 있으며 이 기준을 적용해 90%를 탈락시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 취업포털 사이트가 57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인데요, 어떤 조건이었을까요?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비공개 자격조건 1위는 바로 나이였습니다.

내부적으로 제한하는 지원자의 나이는 남성 평균 33세, 여성은 31세로 집계됐습니다.

2위는 성별로, 내부적으로 유지하는 남성 대 여성 비율은 평균 67대33이었습니다.

이 밖에도 거주 지역, 전공, 결혼 여부, 학력 등의 조건이 있었는데요.

이 같은 비공개 자격조건을 갖추지 못해 탈락시킨 지원자가 있다는 기업은 90%에 달했습니다.

이런 채용 조건을 비공개로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굳이 밝힐 필요가 없어서, 법적으로 금지된 조건이라서, 회사 이미지에 부정적이라서 등의 이유를 꼽았습니다.

"나이 제한 없음", "스펙 타파" 같은 말을 앞세우고 있지만 우리 기업들이 뒤로는 불공정한 잣대로 사람을 차별하는 후진적인 모습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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