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후폭풍에 화물 피해 '눈덩이'...실태는?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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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재 / 한국무역협회 물류협력실 과장

[앵커]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사태로 물류 피해가 늘어나는 가운데 한국무역협회에 수출애로를 호소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무역협회 물류협력실 이광재 과장 전화로 연결해서 자세한 피해 규모 파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과장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수출화물무역애로센터를 운영하고 계신데요. 피해 사례를 상담받고 있는데 지금까지 피해 규모는 어느 정도로 접수가 되고 있습니까?

[인터뷰]
일단 저희가 어제까지 접수된 기준으로 말씀을 드리면 현재 총 32건이 접수가 됐고요. 금액적으로는 지금 1000만 달러 이상이 접수가 된 상황입니다. 그리고 유형별 피해 사례로 보면 지금 해외에 억류된 선박이 9척, 그러니까 해외 선박 억류 건으로 신고된 게 지금 9건이고요.

[앵커]
억류된 것이 한진해운 배를 얘기하는 겁니까?

[인터뷰]
네, 맞습니다. 입항 거부 관련건이 4건이 있고요. 그다음에 해외 반입거부 2건 그다음에 해외 출항거부 1건 그다음에 지금 해상 운송 중인 선박의 피해가 16건이 있습니다.

[앵커]
운항 차질을 빚는 한진해운 선적이 하루 만에 지금 10척 넘게 늘었다, 이런 소식도 전해지고 있는데요. 피해 유형을 정리를 해 주시겠습니까?

[인터뷰]
방금 전에 말씀드린 것이 피해 유형인데요. 이게 사실정부에서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지금 중소화주들에게는 굉장히 많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같은 경우에는 매출을 올려서 바로바로 다음 낙기를 맞추고 또 다음 금액을 막고 이런 식으로 영업이 진행이 되는데요. 지금 이렇게 납기가 지연이 되면 기본적으로 다음 금액 만기를 못 맞춰서 부도가 나고, 그러니까 물건을 팔면서도 흑자도산을 해야 하는 그런 케이스들이 예상이 되는 사례가 좀 많습니다.

[앵커]
중소기업만 따로 피해가 집계된 내역이 있습니까? 몇 개 업체 정도라고 알 수가 있습니까?

[인터뷰]
저희가 접수된 32건 중에서 상당 부분이 중소기업이고요.

[앵커]
중소업체가 주로 피해 업체군요?

[인터뷰]
그런데 이번 주, 오늘 월요일 들어서 피해 신고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금 오늘부터 들어오는 것에는 대기업과 중견기업들도 꽤 많이 포함이 되고 있는 상황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앵커]
중소기업에서 중견, 대기업으로 피해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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