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빈자의 성녀'로 불리는 테레사 수녀의 시성식에서 사용될 초상화가 공개됐습니다.
미국인 예술가 차스 파간이 그린 초상화 속 테레사 수녀는 익숙한 흰색 수녀복을 입고 묵주를 쥔 채 미소를 머금고 있습니다.
테레사 수녀는 오는 4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리는 시성식을 통해 성자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가톨릭 교단에서 사후 20년이 채 되지 않아 성자로 추대되기는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테레사 수녀는 1948년 인도 캘커타에서 사랑의 선교회를 설립한 뒤 45년간 빈민과 병자, 고아 등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헌신했으며, 1979년에는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테레사 수녀의 시성식을 계기로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가난한 교회'라는 이념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추진해나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902181825452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