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무예마스터십 참가 외국인 선수 잠적...불법 체류 의심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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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청주에서 열리는 세계 무예마스터십에 참가한 외국인 선수 가운데 일부가 종적을 감춰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이 선수들이 불법 체류할 목적으로 숙소를 이탈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일부터 충북 청주에서 열리고 있는 2016 청주 세계무예마스터십.

이 대회에 참석한 외국인 선수 일부가 숙소를 이탈한 뒤 연락을 끊었습니다.

지난 4일 오전 6시쯤 충청북도 자치연수원에 머물던 스리랑카 주짓수 대표 26살 A 씨 등 3명이 사라졌습니다.

이들 외국인 선수들은 항공권과 여권을 숙소에 남겨둔 채 종적을 감췄습니다.

이들은 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3일 이곳 자치연수원에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청주의 한 대학교 교육연수원에 머물던 우즈베키스탄 선수들도 조직위에 연락하지 않고 숙소를 이탈했습니다.

[대회 관계자 : 이렇게 나가는 것까지 다 잡을 수는 없죠. (하나하나 점검하기에는) 어떤 대회도 그렇지 않아요.]

벨트 레슬링 종목에 출전하기 위해 인천 공항을 통해 입국한 타지키스탄 선수 4명도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외국인 선수 이탈이 발생하자 조직위원회는 해당 선수의 국가 연맹 관계자를 상대로 이들의 행방을 찾고 있습니다.

[정은천 / 대회 경기본부장 : 책임은 그 선수들을 모집해 온 그 국가 연맹의 대표자한테 있으므로 그 대표자를 통해서 현황을 파악하고 있고 이들이 어디에 있는지까지도 파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는 87개국 2천여 명.

경찰은 사라진 외국인 선수들이 불법 체류할 목적으로 이탈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이들을 찾고 있습니다.

YTN 이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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