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종철 / 국립공원관리공단 책임연구원
[앵커]
조금 의외입니다. 말벌을 피하려면 검은색보다는 밝은 색 계통의 옷을 입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또 어떤 점을 조심해야 하는지 전문가와 함께 잠깐 짚어보겠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정종철 책임연구원 연결되어 있습니다. 정 연구원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네, 안녕하십니까? 정종철입니다.
[앵커]
말벌은 언제 가장 예민하게 반응을 합니까? 말벌집을 건드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상식인데요. 향수도 뿌리지 말아야 한다, 이런 얘기도 들은 것 같은데요.
[인터뷰]
말벌은 시기상으로는 개체군의 크기가 가장 큰 가을철, 추석 전후 가을철이 가장 예민하고요. 요즘은 여름철에도 많은 개체수가 늘어서 조금 위험한 경우가 있고요. 당연한 경우겠지만 말벌집을 자극할 때, 또 말벌집 주변에서 큰 행동을 할 때가 가장 위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요즘 가장 조심을 해야 될 텐데요. 이따금씩 말벌에 쏘여서 사망하는 뉴스도 전하게 되는데 우선 말벌에 쏘였을 때는 어떤 조치를 해야 되는 것입니까?
[인터뷰]
일단 말벌에 쏘였을 때에는 주변 사람들과 함께 그 자리를 가장 먼저 피하는 것이 좋고요. 주변에 계신 분은 그 말벌이 어떤 모양을 하고 있는지 살펴주는 것이 좋고요. 말벌에 쏘인 사람은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 앉아서 본인의 몸 상태를 체크를 해야 합니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가시는 것이 좋고요. 이동이 불가능하다면 구토나 현기증이 나서 이동이 불가능하다면 서늘한 곳에서 머리를 낮추고 119를 부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앵커]
요즘은 산이 아니라 일반 도심에서도 볼 수가 있는데요. 집으로 말벌이 들어왔을 때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 되는 것이죠?
[인터뷰]
집으로 들어오는 말벌이 크기가 크고 공격성이 강한 경우에는 창문을 열어두고 밖으로 나가기를 기다리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그런데 맴돌다가 밖으로 나가지 않을 경우에는 철망이나 아니면 벽 이렇게 붙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전기파리채나 아니면 파리채 등을 이용해서 때려서 잡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때 고무장갑이나 두꺼운 옷을 입고 모자를 쓰고 벌에 대응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말벌이 아예 집을 짓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도 있다면서요?
[인터뷰]
이번 실험에서 말벌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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