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침 안개에 중국발 스모그가 뒤섞여 내륙 곳곳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전까지 미세먼지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미세먼지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하늘이 뿌옇던데, 지금 가장 주의해야 할 곳 어딘가요?
[기자]
서울 등 수도권입니다.
안개에 미세먼지가 뒤엉켜 정체되면서 시정이 3km 안팎에 머물고 있는데요, 평상시의 5분의 1 수준입니다.
미세먼지도 짙어졌는데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은 새벽 한때 농도가 주의보 기준인 세제곱미터 당 150 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다가 지금은 88 마이크로그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는 아니지만 평소보다 2배가량 농도가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이번 미세먼지에는 중국에서 유입된 다량의 스모그도 섞여 있어, 초미세먼지 농도도 높아져 노약자는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오전까지 수도권과 전북,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수준까지 짙어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후부터는 기온이 오르고 대기 흐름이 원활해지면서 미세먼지가 다소 해소될 전망인데요.
하지만 밤사이 다시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돼 또 미세먼지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대기가 안정된 가운데 서풍이 부는 날이 많을 것이라고 밝혀 중국발 스모그가 자주 유입될 가능성이 큽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8_20160907095339851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