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가 미국 서부의 대표적인 도시 샌프란시스코와 자매결연 40주년을 맞았습니다.
서울시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기념식을 열고 기업회의와 전시박람회 같은 MICE 산업 분야 등의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서부의 금융과 관광 중심지인 샌프란시스코, 지난 1976년 자매도시 결연을 한 샌프란시스코와 서울 두 도시는 올해 40주년을 맞아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에드윈 리 / 샌프란시스코 시장 : 기술이든 컨벤션, 헬스케어, 주택 모든 분야에서 두 도시는 서로 도와나갈 것입니다.]
박원순 시장은 먼저 샌프란시스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 헌화하고 당시의 희생과 우정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이어서 9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샌프란시스코 최대 복합 전시관인 모스콘 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생전에 신제품 발표회를 열어 유명한 곳으로 샌프란시스코 시 소유의 건물을 민간에 위탁해 성공을 거둔 사례로 꼽힙니다.
서울시는 삼성동과 잠실에 건설할 국제교류복합지구에 샌프란시스코 시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 같은 시설이라 하더라도 유연성을 높여서 가장 효율적으로 공간을 극대화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게 됐습니다.]
이번이 3번째 만남인 두 시장은 자매결연 40주년 기념 '서울의 날' 행사에 참석해 우의를 다졌습니다.
서울시립무용단은 부채춤 등 전통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두 도시는 지금까지 직원 파견과 문화 관광시설 상호 우대 협약 등을 시행해 왔습니다.
보다 적극적인 교류 협력의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11월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서울을 방문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YTN 신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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