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추석을 며칠 앞두고 쌀을 기부해 '키다리 아저씨'란 별명이 붙은 익명의 기부자가 있는데요.
이 '키다리 아저씨'가 세상을 떠난 뒤에는 자녀들이 선행을 이어가고 있어 훈훈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대구 수성구의 구민운동장입니다.
5톤 트럭 두 대에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는 10kg짜리 쌀 2,000포대가 가득 실려 있었습니다.
추석 전이면 매년 잊지 않고 쌀을 전했던 그야말로 '키다리 아저씨'였는데요.
2014년 고인이 된 뒤, 그의 아들딸이 대를 이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추석 전 쌀 기부를 시작한 지 올해로 14년째, 지금까지 그 양만 2만 6천 포대, 6억 원어치에 이르는데요.
키다리 아저씨의 따뜻한 사랑이 어려운 이웃들의 추석을 훈훈하게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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