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진 긴급 당정...野, 추석민심 정국 간담회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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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와 새누리당이 지난 12일에 발생한 경주 지진과 관련해 긴급 당정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합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도 연휴 마지막 날을 맞아 잇따라 간담회를 열어 추석 민심을 전할 예정입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먼저 새누리당 소식부터 알아보죠. 긴급 당정 회의를 진행한다고요?

[기자]
지난 12일 발생한 경주 지진과 관련해 정부와 새누리당이 잠시 뒤 긴급 당·정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합니다.

당에서는 이정현 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 또 경주가 지역구인 김석기 의원이 참석하고, 정부에서는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포함해 관련 부처 담당자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는 이 대표가 지난 추석 연휴 동안 지진 피해 지역을 살피며 민심을 청취한 뒤 정부에 요구해 마련됐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긴급 재난 문자 메시지가 늦게 발송됐고, 내용도 부실했던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될 전망입니다.

또, 지질 검사를 할 수 있는 인력 양성과, 내진 설계에 대한 법적 강화 방안도 논의하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국회 차원의 협의체 운영, 경주에 대한 재난 지역 선포 등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야당은 잇따라 간담회를 열고 추석 민심을 전하는군요?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추석 연휴 동안 생각한 정국 구상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추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호흡을 조절하고, 민생을 우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는데요, 오늘 간담회에서는 이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간담회에 앞서서는 경기도 광주에 있는 해공 신익희 선생생가를 방문할 예정인데요, 더불어민주당이 1955년 신익희 선생이 창당한 민주당을 뿌리고 삼고 있는 만큼, 간담회에서는 당 통합에 대한 생각도 밝힐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민의당도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정세균 국회의장과 방미 일정을 함께하고 있는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을 대신해, 주승용 비대위원장 직무대행과, 김관영 원내대표 직무대행이 추석 민심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정국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또, 남부 지방에 집중된 호우피해 상황과 대책도 다룰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태현[[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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