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4시 40분쯤 서울 광진구 청담대교 북단 인근 강변 대교 구리 방향을 달리던 2.5톤급 트럭에서 빈 병 7백여 개가 도로 위로 쏟아졌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빈 병이 편도 4차로 도로 150m 구간에 흩어지면서 인근 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 시민 등이 나서 한 시간 정도 빈 병을 치운 뒤에야 해당 도로는 정상 소통됐습니다.
경찰은 빈 병 상자를 묶은 끈이 헐거워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운전자 36살 김 모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권남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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