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식민지 시절인 16세기에 건립된 페루 쿠스코의 유서깊은 성당에서 불이 나 예술 작품들이 대거 훼손됐습니다.
페루 남부 쿠스코에 있는 산 세바스티안 성당에서 지난 16일 오전 불이 나 성당 건물의 80% 가량이 소실됐습니다.
이번 화재로 페루 화가 디에고 퀴스페 티토의 유화 등 20여 점의 그림과 16세기에 건립된 조각상, 금장 제단 등이 파손됐습니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성당 복원 작업을 이끈 건축가 아메리코 카리요는 바로크 양식의 산 세바스티안 성당은 식민지 시대의 보석이라며 화재로 회복할 수 없는 손실을 보았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불이 나자 이웃 주민들이 집에서 물을 가져와 화재 진압을 도왔고 성직자들은 종을 울려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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