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북부 알레포 등에 대한 집중 공습으로 유엔과 시리아아랍적신월사 자원봉사자들까지 숨지자 유엔이 당분간 시리아 내 구호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옌스 라에르케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 대변인은 현지 시각 20일 숨진 자원봉사자와 가족들에게 깊은 슬픔과 위로를 전한다면서, 안전을 위해 당분간 시리아 내에서 구호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엔은 19일 밤 공습 전 시리아 정부로부터 구호물자 전달을 승인하는 문서를 받았는데도 반군 지역에서 공습이 있었다며, 휴전협정 당사자인 미국과 러시아,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 측에 교전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휴전 종료가 선언되자마자 이뤄진 이번 공습으로 구호물자 차량 31대 가운데 18대가 파괴됐고 자원봉사자 등 구호단체 관계자 14명이 숨졌습니다.
이들은 알레포 등 포위 지역에 있는 주민 7만8천여 명에게 전달할 겨울옷과 생활필수품을 운반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알레포 외에 레바논 국경 근처인 마다야와 자바다니 등에 구호물자를 전달하려던 계획도 연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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