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뿌리 찾고, 효 문화 배워요'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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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효는 우리가 지키고 계승해 발전시켜야 하는 삶의 기본 덕목입니다.

점차 잊혀가는 효 문화를 일깨우고 자신의 뿌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축제가 대전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에 흩어져 있던 다양한 성씨 문중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장군과 선비 등 가문의 명성을 드높인 선조들을 내세우며 힘차게 행진합니다.

장군 복장을 하고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하기도 하고, 서당 훈장을 찾아가 불효를 뉘우치며 회초리 선물을 받기도 합니다.

우리 고유의 절을 나누면서 상대방을 공경하는 마음도 배웁니다.

[양현주 / 세종시 고운동 : 절이라는 것 자체가 자신을 먼저 낮추고 상대방께 예의를 표현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다시 한 번 더 마음을 가다듬게 되고 좀 더 숙연해지는 것 같습니다.]

점차 잊혀가는 효 문화와 성씨를 주제로 한 축제가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축제를 즐기며 자신의 뿌리를 찾다 보면 자연스레 조상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게 됩니다.

축제장을 찾아오면 곳곳에 설치된 성씨 조형물을 통해 자신의 뿌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축제에 맞춰 80여 개 문중의 조형물이 새롭게 설치됐습니다.

[사재학 / 청주 사씨 22세손 : 청주 사 씨의 위상도 많이 드높일 수 있고, 우리 후손들이 나중에라도 기념비 탑에 왔을 때 유래를 간략하게 볼 수 있어서 자부심이 생겼습니다.]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잠시 잊고 살았던 효에 대한 중요성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박용갑 / 대전 중구청장 : 부모한테 효도하고 어른을 공경하는 마음, 청소년들이 인성적으로 바르게 성장하는 사회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2년 연속 국가 유망 축제에 선정된 뿌리 축제는 자신의 뿌리와 효 정신을 일깨워주는 배움터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YTN 이상곤[[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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