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00억 원이 넘는 우승 보너스가 걸려 있는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첫날, 한국 남자골프의 영건 김시우 선수가 공동 4위에 오르며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파 4, 8번 홀에서 친 김시우의 두 번째 샷.
그린에 떨어진 공이 경사를 타고 굴러가다 홀컵 바로 앞에서 멈춰 섭니다.
이글과 다름없는 완벽한 샷으로 버디에 성공.
마지막 파 5, 18번 홀에선 27m짜리 어프로치를 그대로 홀컵에 떨어뜨려 또 한 타를 줄입니다.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쩐의 전쟁' 플레이오프 최종전 첫날, 티샷이 흔들렸던 김시우였지만 정확한 아이언샷과 퍼트로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보기 2개가 있었지만, 버디를 5개 잡아내며, 중간합계 3언더파 공동 4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네 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나선 미국의 더스틴 존슨과 케빈 채펠,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 등과는 불과 한 타 차.
지난달 원덤챔피언십에서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김시우로선 남은 사흘 동안 시즌 2번째 우승과 함께, 한국인 최초의 PGA 신인왕도 노려볼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100억 원이 넘게 걸린 페덱스컵 레이스에선 톱랭커들이 줄줄이 부진해야 18위인 김시우가 역전할 수 있습니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1위는 최종전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선 존슨입니다.
YTN 이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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