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총상을 입은 채 귀순한 북한군 병사의 2차 수술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병원 측은 공식 브리핑을 열 예정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경국 기자!
조금 전 2차 수술이 끝났다고요?
[기자]
귀순한 북한군 병사에 대한 2차 수술이 조금 전인 낮 1시쯤 끝났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시작해 3시간 반 만에 수술을 마친 건데요.
1차 수술을 맡았던 이국종 교수 집도로 진행됐습니다.
아직 수술을 마친 북한군 병사의 정확한 상태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의료진은 손상된 조직을 절제하고, 앞서 수술한 부위를 확인한 뒤 다른 이상은 없는지 살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술로 열려있던 복부를 봉합한 해당 병사는 다시 중환자실로 옮겨졌습니다.
오늘 수술은 집도의 이 교수와 다른 분야 의료진들이 수차례 논의를 진행한 끝에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병원 측이 공식 브리핑을 열 예정이라고요?
[기자]
아주대 병원 측은 조금 뒤인 오후 3시 반쯤 병원에서 공식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이 브리핑을 통해 북한군 병사의 현재 상태와 오늘 진행된 2차 수술의 경과 역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병원 측은 환자의 상태가 나아졌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2차 수술에 들어가기 직전까지도 매우 위중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앞서 주치의 이 교수 역시 어제 취재진과 만나 북한군 병사가 여전히 위중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병사가 다섯~여섯 군데가량 총상을 입어 이로 인해 장기 7곳 정도가 파열됐고, 장기 오염이 심각해 생명 유지장치에 의존해 치료가 이뤄졌다고도 설명했습니다.
앞서 북한군 병사는 지난 13일 오후 3시 반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총상을 입고 귀순한 뒤 유엔사 소속 헬기 편으로 아주대 병원으로 이송돼 5시간에 걸쳐 수술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YTN 이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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