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융 / 前 평택경찰서 서장, 이수희 / 변호사
[앵커]
여자친구에게 데이트 폭력을 휘두르던 10대가 급기야 여자친구 어머니에게까지 흉기를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건 관계자들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아파트 관계자 : 고함 소리 들리고 피가 바닥에 묻어 있다 해서 급하게 올라간 거죠. (쓰러진 사람이) 피는 많이 흘렸는데 정신은 있어서 말은 응답하고 그런 상태였어요.]
[경찰 관계자 : 여자친구를 만나지 말라는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 그랬던 것으로 보이는데 정확한 것은 조사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도대체 어떤 이유 때문에 이렇게 여자친구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른 건가요?
[인터뷰]
우리 주변에 흔히 있을 수 있는 게 데이트, 서로 사귀다가 여자가 그만 만나자고 했습니다. 거기에 앙심을 품은 거죠. 그런데 이 사람이 경찰에 가서 조사도 받았다고 해요.
[앵커]
전날 조사를 받았죠.
[인터뷰]
그러고 나서 석방된 다음에 이 여자친구 어머니가 너 더 이상 내 딸 만나지 마라, 그렇게 했는데 그에 대해서 앙심을 품고 여자친구 어머니한테 와 가지고 흉기를 휘둘렀다는 겁니다.
[앵커]
사건은 어제 아침 8시 30분에 대전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발생을 했는데요. 그 전날 이 가해자는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나왔어요. 그런데 아마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여자친구의 엄마가 만나지 말라고 했다는 사실은 그걸 알고 앙심을 품고 나가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봐야겠죠?
[인터뷰]
아마 지금 경찰에서 그렇게 추측을 하고 있고요. 그 이유가 아니라면 전 여자친구의 모친을 저렇게 살인미수죄 적용하겠다라고 하는데 경찰에서 머리를 수차례 흉기로 찔렀거든요. 그건 보통의 앙심이 아닌 것인데 아마 보도된 것에 의하면 10대라고 해요. 그러면 19세 미만이면 소년법이 적용이 되거든요.
[앵커]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죠, 지금.
[인터뷰]
네. 그러면 소년법 적용 대상이기는 하지만 흉기를 준비해서, 이건 우발적인 것도 아니고 대단히 계획적인 살인 시도였기 때문에 아마 중형이 소년법으로는 처벌이 안 되고 적용을 안 하고 일반 성인과 같이 일반 형사법정에서 처리가 될 것 같은데요.
다른 것보다 데이트 폭력은 기본적으로 속성 자체가 가해자가 대단히 폭력적인 성향을 갖고 있거나 심리적으로는 콤플렉스나 망상적 기질이 있을 때 이런 데이트...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71026092728141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