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원자력발전소 5·6호기의 건설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공론조사 시민참여단이 끝장 토론에 들어갔습니다.
충남 천안에서 열린 종합토론 첫 순서인 총론 토의에서 신고리 원전 건설 재개와 중단 양측은 각각 시민참여단 471명을 상대로 설득에 나섰습니다.
건설 재개 측은 공사를 중단하면 2조8천억 원의 매몰 비용에 추가 비용이 생긴다고 지적하고, 신고리 원전을 건설한다면 이를 대체할 LNG 발전소 건설이 줄어들게 돼 결국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건설 중단 측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거론하면서 위험한 원전을 더 지을 필요가 없고 해외에서도 건설 중인 원전을 취소하거나 중단한 사례가 90건이 넘는다고 지적한 뒤 재생에너지로 전력 공백을 메꿀 수 있다고 맞섰습니다.
시민참여단은 이를 바탕으로 토의를 진행하고, 양측 발표자들과 질의응답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시민참여단은 지난 1, 2차 조사에 이어 어제 3차 조사를 했고, 종합토론 마지막 날인 내일 4차 최종 설문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공론화위원회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20일 오전 10시 정부에 최종 권고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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