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네다를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오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장비 고장으로 출발이 9시간 넘게 지연돼 승객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늘 오전 6시 20분 하네다 공항을 이륙해 인천으로 출발하려던 OZ177편 여객기가 방빙 장치 이상으로 지연됐다고 밝혔습니다.
방빙 장치는 높은 고도에서도 항공기가 얼지 않도록 하는 장비입니다.
아시아나는 방빙 장치에 문제가 생기자 현지에서 부품을 조달하려 했지만, 수배가 어려워 인천에서 부품을 받아 수리하느라 지연이 길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여객기는 원래 이륙시간보다 9시간 17분 늦은 오후 3시 37분 하네다를 떠나 인천으로 향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250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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