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광석 씨가 너무나 사랑했던 딸. 김서연 양의 죽음이 뒤늦게 알려지며 많은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이 밝힌 바에 따르면 폐 질환으로 숨졌다는 점만 확인되는데요.
첫 번째 의혹. 장례를 치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왜 어머니인 서해순 씨는 딸의 장례를 치르지 않았을까요?
[안민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광석 딸 서연 양이 사망했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왜 사망에 이르게 되었을까에 대한 물음을 가지고 나름대로 알아봤습니다. 빈소가 차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즉 장례를 치르지 않았습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어린아이들이나 중·고등학생이 사망했을 경우에도 빈소를 차려서 장례를 치르게 됩니다. 서현 양의 경우는 빈소가 없이 장례가 치러지지 않았습니다. 서현 양은 23일 날 아침에 사망했고 26일 날 화장이 치러졌습니다. 왜 빈소를 차리지 않았는지 왜 장례식을 치르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도 역시 서해순 씨의 해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장례식도 없었고, 숨진 지 사흘 만에 화장했습니다.
서연 양의 죽음의 직접적 원인을 알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 역시 함께 사라진 것입니다.
경찰은 당시 부검을 진행했고 급성 폐렴으로 숨졌으며 타살 혐의점이 없어 사건을 종결했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그런데 두 번째 의혹은 사망 원인에 있습니다.
[이상호 / 영화 '김광석' 연출 : 의료 전문가들께서 많이 제보를 주시는데 폐렴이라는 병이 그렇게 어린 나이에 급성으로, 보통 어르신들께서 걸리시는 합병증으로 나오는건데 어린 나이에 그런 병력도 없는 16살 여자아이가, 저희가 판단했을 때 상당히 정상적인 상태였거든요, 건강도. 서해순 씨가 많이 아프다고 외부에 언론 플레이를 했지 저희가 파악했을 때는 신체적으로 상당히 건강한 아이였어요.]
경찰 조사는 서연 양이 쓰러진 것을 엄마가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고 돼 있는데요.
만약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급성 폐렴에 걸렸다면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고열을 동반했을 겁니다.
누군가 옆에서 꾸준히 간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란 것을 짐작할 수 있는데요.
엄마는 딸을 미리 병원에 입원시키지 않았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해 구급차를 불렀다는 건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가장 큰 의혹은 아이의 죽음을 긴 세월 동안 숨겼다는 겁니다.
[이상호 / 영화 '김광석' 연출 : 김광석 씨 부인 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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