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국 런던에서 또 테러 소식입니다.
이번에는 출근길 지하철 열차 안에서 폭발이 일어나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럽 특파원 연결합니다. 황보선 특파원!
어느 역에서 폭발이 일어난 겁니까?
[기자]
현지 시각으로 오늘 오전 8시 20분쯤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장소는 런던 남부 파슨스 그린 지하철역입니다.
이 역에 있던 지하철 한 객차에서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폭발 직후 심한 화상을 입은 사람들이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폭발물은 지하철 객차 문 앞에 놓인 흰색 통 안에 있었던 건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목격자는 섬광과 폭발음이 있었고 이어서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대피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목격자는 "출근 시간이어서 열차가 승객들로 꽉 찼다"고 전했습니다.
폭발로 직접 다친 사람들과 승객들이 공포에 질려 황급히 지하철역에서 달아나는 과정에서 발생한 혼잡으로 다친 사람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른 목격자는 "거리로 뛰쳐나가는 사람들이 계단에서 부딪히고 어떤 사람들은 넘어지는 것을 봤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는 무장경찰들과 응급서비스, 런던소방대 등이 출동해 부상자들과 지하철 이용객들을 급히 대피시켰습니다.
런던 지하철 당국은 이 역을 지나는 노선 일부의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런던경찰청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자세한 사고경위와 인명피해 등을 아직 정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는 부상자가 10명이 넘지만 사망자가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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