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무, YTN 객원 해설위원 /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앵커]
앞서 보도해드렸습니다마는 북한이 어제 발사한 미사일이 화성-12형이라고 밝혔습니다. UN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하고 도발 중단을 촉구했는데요.
북한의 도발 배경과 국제사회의 대응 전략을 김진무 YTN객원연구위원, 홍현익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 실장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조선중앙통신이 어제 발사한 미사일이 화성-12형이라고 보도했는데 화성-12형이 어떤 미사일인지부터 설명을 해 주실까요?
[인터뷰]
북한이 그동안 독자적으로 추진 로켓 엔진을 개발했죠지난 3월 8일 김정은이 직접 혁명적 사건이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아주 강력한 엔진을 개발했습니다.
추력이 80톤 정도 되는데 우리 나로호에 있는 엔진의 추력이 75톤이라면 그보다 강력한 겁니다. 그래서 이것을 1단추진제, 12형은 1단 미사일입니다. 4500km 정도 가는 그런 미사일로 보입니다.
[앵커]
화성-14형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12형하고 14형하고 많이 다릅니까?
[인터뷰]
아니요. 12형은 1단 미사일이고 12형 1단 미사일에다가 조그마한 2단을 더 올린 2단 미사일이 14형입니다. 그래서 2단을 올리면서 사정거리가 추정컨대 7000 이상 1만 킬로미터 이상 갈 수 있지 않나 이렇게 보는 거죠.
[앵커]
북한이 지난 17일 전에도 쏜 미사일이 화성-12형이었습니다. 당시 미사일에 비해서 어제 쏜 미사일이 훨씬 더 멀리 날았기 때문에 괌도 타격할 수 있는 것 아니냐 이런 북한의 장담이 헛말이 아닌 것처럼 들리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지난달 말에 쏜 것은 괌에 조금 못 미쳤고요. 수백 킬로미터에 못 미쳤고 어제 쏜 것은 약 삼백 몇 십 킬로 더 나갔습니다.
그것이 일부러 북한이 괌보다 더 못 미치게 쏘고 한 번은 더 멀리가게 쐈는지 아니면 북한의 실력이 아직 정확하게 타격할 능력이 없는 것인지는 그건 확실하지 않지만 어쨌든 괌이 사격의 중앙에 있는 셈이거든요.
그러니까 이건 명백하게 미국을 겨냥해서 우리는 아무리 대화 제의하고 800만 달러 지원해 준다고 해도 그냥 듣지도 않는 것 같아요.
그리고 거꾸로 미국에 대해서는 계속 대화를 하자고 그러는데 미국이 제재만 가하고 북한이 보기에 대화에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을 하니까 본격적으로 계속해서 이렇게 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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