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수능 연기?' 버린 참고서 찾으러 간 수험생들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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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학생들이 건물 옥상에 버려진 참고서 더미를 뒤집니다.

수능 연기 소식을 들은 수험생들이 버렸던 참고서를 찾는 겁니다.

[윤주완 / 수험생 : 마음 좀 가라앉히려고 미사에 갔는데 미사 끝날쯤에 신부님이 속보라고 수능 연기됐다고 하셔서 학원에 남은 책 좀 가지러 왔습니다.]

수능 연기 소식을 접한 수험생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시험 당일에 맞춰 몸 상태를 조절했던 만큼 갑작스러운 연기가 달갑지 않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찬희 / 수험생 : 수험생한테 일주일이 쉬운 시간도 아닌데 중요한 건 다른 사람과의 싸움이 아니라 자신과의 싸움이 제일 힘든 건데 앞으로 좀 막막하기도 해요.]

수능에 맞춰 일정을 따라가던 학원가도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뉴스로 소식을 접한 학원들은 학부모들에게 공지 문자를 보내고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남은 일주일 일정을 조율했습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하늘교육 대표 : 일주일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에 이 시점을 잘 활용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머지 학생들의 등교 여부를 놓고도 곳곳에서 혼선이 잇따랐습니다.

수능 연기 소식을 뉴스로 접한 일부 학부모들은 교육청이나 학교의 공지가 늦어져 혼란을 빚었습니다.

교육 당국은 수능이 연기되기 전에 정해졌던 일정대로 휴교하거나 등교하면 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포항 지역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는 이틀간 휴교합니다.

YTN 김영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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