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변 해역에서 동시에 발달하고 있는 두 개의 열대폭풍 이름이 공교롭게도 지난 미 대선의 두 후보 이름과 같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미국 남부 카리브 해에 도널드의 애칭인 '돈'이라는 열대폭풍이 출현했고, 서부 태평양엔 '힐러리'라는 이름의 열대폭풍이 발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두 열대폭풍의 이름은 미리 정해져 있던 것으로 '돈'은 올해 대서양 태풍 명단 4번째에, '힐러리'는 북태평양 동부의 태풍 명단 8번째에 각각 예정돼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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