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형 / 한동대 교수, 차두현 /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 이어 9개 나라와 양자 정상회담을 겸한 4박 6일간의 독일 방문을 마치고 오늘 새벽 귀국했습니다.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서 G20 일정까지 마무리지으면서 지난해 탄핵 국면 이후 계속된 외교 공백을 정상화시켰습니다.
두 분 모시고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준형 한동대 교수,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 연구위원 두 분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지난주에 방미 일정이 3박 5일간 있었고요. 귀국해서 이틀간 쉬고 다시 4박 6일간 독일을 방문한 뒤에 오늘 새벽에 문재인 대통령이 귀국했는데요.
우선 전체적으로 열하루간의 외교 대장정 아니었겠습니까? 가장 큰 성과라면 어떤 걸 꼽겠습니까?
[인터뷰]
엄청난 일정인데요. 외교 무대에 데뷔하는 것이겠죠, 아무래도. 그런데 너무 급하게 만나는 것 아니냐, 준비가 없는.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그저 데뷔에만 끝나지 않고 상당 부분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정도면 오히려 문 대통령이 다 끌어모아서 하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겠습니까. 오히려 G20가 급한 감은 있었지만 양자회담을 하고 주요 정상들을 다 만난 것은 기회를 잘 활용한 측면이 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싶습니다.
[앵커]
차두현 위원님은요?
[인터뷰]
작년 하반기부터 우리 국내 정치일정 때문이기도 했지만 사실 정상외교가 실종돼 있었습니다. 이 와중에서 굉장히 많은 외교 이슈가 발생을 했어요.
한일 간 위안부 문제도 그렇지만 제일 큰 건 북한 핵, 미사일 능력의 문제죠. 과연 한국이 이 문제에 대해서 주변국과 어떻게 그리고 세계와 어떻게 협력을 해나갈까에 대해서 굉장히 궁금해했거든요.
그리고 그 가운데서 정부가 또 교체가 됐었단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제일 많이 가지고 있는 의구심은 풀어야 될 숙제들은 굉장히 많은데 그만큼 준비가 되어 있을까에 대한. 그건 국내적으로도 그랬을 것이고 국제적으로 한국과 공조를 해 나가야 될 나머지 국가들도 여기에 대해서 의구심을 품었을 거예요. 그걸 상당 부분 해소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볼 수 있다고 봅니다.
[앵커]
이번 유럽 순방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 아니겠습니까. 베를린 평화 구상. 일단 거기서 언급된 내용을 잠깐 들어보시겠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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