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남부 규슈 지역에 하루 513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도로 붕괴나 하천 범람 등의 피해가 예상되자 43만 명에 대해 피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거센 물살이 주택들을 파손하고 있습니다.
많은 주택들이 침수돼 있습니다.
도로도 물에 잠겨 차량들이 움직이지 못합니다.
도로와 교량 등이 유실되며 고립돼 도움을 청하는 주민들이 많았습니다.
일본 남부 규슈의 후쿠오카 등 일부 지역은 24시간 동안 513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카지와라 / 일본 기상청 : 폭우가 전례 없는 수준입니다. 비상상황입니다. 큰 위험에 직면해 있습니다.]
도로 붕괴나 하천 범람 등의 피해가 예상되자 주민 43만 명에게 피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카지와라 / 일본 기상청 : 대피령을 따르십시오. 위험한 곳에 가까이 가지 마십시오.]
인근 주고쿠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려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고 산사태가 발생해 도로가 끊기도 했습니다.
[히로시마 주민 : 강이 범람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집중호우의 원인으로 기상청은 남하한 장마전선이 일본 서부 지역에 머물면서 동중국해의 습한 공기를 품은 비구름이 흘러들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상청은 100mm가 넘는 폭우가 오늘도 규슈와 주고쿠 지역에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YTN 박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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