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당 제보 조작 파문 사흘째, 국민의당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는 여전히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안 전 대표 책임론이 거센 가운데, 안 전 대표가 칩거 중인 것으로 알려진 서울 노원구 자택 앞은 취재진으로 붐비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안 전 대표가 오늘 안으로 입장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습니까?
[기자]
아직 그런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처음 제보 조작 사실을 시인하고 대국민 사과를 한 날이 월요일이니까 오늘로 사흘째 되는 건데요.
안 전 대표는 지금까지 사과 여부를 포함해 이렇다 할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 서울 노원구 자택 앞에는 안 전 대표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취재진 10여 명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안 전 대표는 물론 측근들까지 제보 조작 파문이 터진 이후 통화가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요.
당에서는 안 전 대표가 이곳 자택에서 칩거하며 향후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전 대표는 물론, 당시 선대위 지도부를 포함한 당직자 모두 조작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이유미 씨 단독 범행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용주 당시 공명선거추진단장은 이틀째 기자회견을 열고 카톡 메시지 등 증거를 내놨습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 책임론이 점점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유미 씨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 모두 안 전 대표의 측근으로 국민의당에 입당했고, 안 후보 또한 대선 기간 동안 이유미 씨의 주장을 바탕으로 문준용 씨의 취업 비리에 대해 공세를 펴왔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법적인 책임이 없다고 하더라도 정치적 책임에서는 벗어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검찰 수사와 함께 당 차원의 진상조사가 진행 중인데요.
김관영 진상조사단장이 안 전 대표에 대한 면담 조사 가능성을 언급한 만큼, 곧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입장 표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노원구 안철수 전 대표 자택 앞에서 YTN 장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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