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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미연합사 첫 방문..."콘서트 파행 유감"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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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해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북핵 위협에 대비한 확고한 연합 방위태세를 주문했습니다.

또 주한미군 2사단 창설 기념 콘서트가 파행을 빚은 것에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했습니다.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보고를 받고, 60년 넘게 북한의 침략을 성공적으로 억제해온 한미 동맹의 핵심이 한미연합사라고 치하했습니다.

또 새 정부 출범 후 다섯 차례나 감행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상기하며, 한반도 안보 상황의 엄중함을 주지시켰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현시점에서 우리는 북한의 재래식 도발뿐만 아니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 대응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해야 할 것입니다.]

북한을 변화시키기 위해선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연합 방위태세도 굳건히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굳건히 유지하는 가운데 한국군의 북핵 미사일 방어 3축 체계를 조기에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미군 차량에 희생된 효순·미선 양 15주기를 앞두고 열린 주한미군 2사단 창설 100주년 콘서트가 반대 여론에 밀려 파행된 것에도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6.25 전쟁 때 한국에 처음 투입된 미군 부대의 이전을 기념하는 행사는 예정대로 치러졌어야 한다는 겁니다.

[윤영찬 / 국민소통수석 : 감사와 환송의 마음으로 준비된 의미 있는 행사가 또 다른 사유로 파행된 것은 유감입니다.]

청와대는 한반도와 평화 정책을 위한 한미 간 우호 관계는 계속돼야 한다면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동맹 간 균열 요인을 사전 차단했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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