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국회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이틀째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어제 청문회에 보다 오늘은 한층 더 격화된 공방이 오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염혜원 기자!

어제 청문회는 아들의 병역 기피 의혹과 배우자 위장 전입 등이 주요 쟁점이었는데요.

오늘은 또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요?

[기자]
오전 청문회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부인의 그림에 대한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포문은 자유한국당이 열었는데요.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은 이 후보자 부인이 2013년 전시회에서 기존에 밝힌 2점 외에 다른 기관에서 3점을 더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기관이 어디인지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당시에는 사실을 잘 몰랐다고 해명하며 이 중에는 전라남도 산하기관이 아닌 곳도 있다고 논란을 비껴갔습니다.

또 같은 당 정태옥 의원은 올해 4월에도 이 후보자의 부인이 전시회를 열었고 여기에서 돈 봉투가 오갔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터무니없는 모함이라며 제보자를 엄선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정태옥 / 자유한국당 의원 : 하객들이 작품 구매와 관계없이 결혼 축의금과 같이 돈 봉투를 내놨다고 하던데요?]

[이낙연 / 국무총리 후보자 : 턱도 없는 모함입니다. 제보자를 좀 엄선해주시길 바랍니다.]

또 오늘 강하게 제기된 의혹 가운데 하나는 이 후보자의 당비 대납과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강효상 의원은 지난 2014년 전남도지사 선거에서 당비 5천만 원을 대납해 처벌을 받았던 보좌진을, 전라남도 직원으로 고용했다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이 사건에 대해 매우 부끄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직원으로 고용한 건 보은이 아닌 보좌관의 역량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한노인회 세제 혜택을 주는 법안을 내고 정치 후원금을 받은 것 아니냐는 문제도 제기됐습니다.

이 후보자는 후원금을 낸 사람은 오랜 후배로 2000년 국회의원 첫 당선 때부터 매달 10만 원씩 후원해 온 사람이라면서

5백만 원을 후원한 2011년에는 선거를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금액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설마 법안과 후원금을 바꾸기야 했겠느냐며 인생이 깡그리 짓밟히는 것 같은 참담한 느낌이라고 강하게 부정했습니다.

[앵커]
오늘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525140040746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