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대북 규탄성명 채택...오늘 밤 긴급회의 / YTN

YTN news 2017-11-15

Views 0

[앵커]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대북 규탄 성명을 또 채택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일주일 만인데요

안보리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밤 긴급회의를 열어 추가 대북 제재에 대한 논의를 이어갑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15개 이사국이 북한의 북극성 2형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언론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핵무기 운반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비판했고 다시 도발에 나설 경우 추가 제재를 포함해 중대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재차 경고했습니다.

이번 성명은 오늘 밤 예정된 안보리 긴급회의를 앞두고 채택됐으며 중국과 러시아도 동참했습니다.

안보리는 지난주에도 북한의 화성 12형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안보리 이사국들은 오늘 회의에서도 북한의 거듭된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강도 높은 추가 제재를 촉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엔주재 프랑스 대사와 영국 대사는 기존 안보리 제재뿐 아니라 추가 대북 제재 결의도 적극 지지한다며 강도 높은 제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경제적·외교적 압박을 강조하고 있는 미국도 더욱 강력한 제재를 주장하면서 중국을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니키 헤일리 / 미국 유엔 대사 (지난 17일) : 중국은 미국과 함께 대북 제재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겁니다. 어떻게 그 일을 할지도 미국과 함께할 것으로 믿습니다.]

중국은 그러나 북한의 도발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하면서도 관련국들의 냉정과 자제를 함께 촉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상임이사국인 중국의 동의가 반드시 필요한 추가 대북 제재 결의안이 나오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과 진통이 예상됩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70523063849212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