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준 / 명지대학교 교수, 고영신 / 한양대학교 특임교수, 최진봉 / 성공회대학교 교수
[앵커]
오늘의 이슈 고영신 한양대 특임교수, 김형준 명지대 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세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저희가 오늘 기념식 장면도 같이 보여드렸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기념사에서 희생자들의 이름도 거론을 하고요. 그리고 유족들과도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 사실 이전의 5.18 기념식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줬는데 교수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일단 세 가지 키워드가 저는 떠오르더라고요. 민주주의, 역사 그리고 정신이었었는데요. 오늘 대통령의 기념사를 보면 왜 우리가 광주민주화운동을 기억하고 그리고 그 정신을 계승해야 되는지를 명확하게 말씀을 하셨어요.
두 번째는 그렇기 때문에 정부가 어떤 역할을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고 마지막으로 결국은 정부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국민들이 감동을 받을 수도 있고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의미에서 한마디로 따뜻하고 감동이 있었었던, 역대 기념식과는 다른 모습을 봤었다. 많은 국민들이 거기에 공감할 거라고 봅니다.
[앵커]
고영신 교수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그동안 잘 아시는 대로 임을 위한 행진곡도 부르지 못했고, 한 9년여 동안. 어떻게 보면 기념행사가 의례적인 행사에 그쳤질 않느냐. 또 유가족들이 지내는 그런 기념식과 또 정부가 치르는 그런 기념식이 나뉘어져서 이렇게 갈등을 빚었었는데 오늘 문재인 대통령이 기념사에서도 얘기한 것처럼 촛불혁명과 5.18 정신으로 이렇게 국민주권시대를 열었고 그런 국민주권시대가 바로 국민의 뜻으로 알고 그것을 실천하는 정부가 되겠다. 이런 기념사를 한 것, 아주 인상에 깊었고요.
그런 점에서 또 문재인 대통령의 그런 진심어린 위로, 말씀. 그러니까 유가족뿐만 아니라 국민들 또 5.18 에 희생 당한 사람. 5.18 민주화운동으로 희생당한 사람뿐만 아니라 방금 말씀하신 대로 박관현, 표정두, 조성만, 박래전 씨 등. 5.18 진상 요구를 하다가 희생된 분들에 대한 진정어린 위로를 통해서 국민 통합을 기하고자 하는 대통령 뜻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오늘 5.18 기념식은 여러 면에서 감동 있는 국민들 누구나 다같이 감동있는 그런 기념식이 되지 않았나, 그렇게 보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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