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아프간 방송시설 급습...30여 명 사상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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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프가니스탄에서 크고 작은 테러를 저지르고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이번엔 대낮에 국영 방송국 건물을 급습했습니다.

IS 조직원들과 현지 경찰 간의 총격전이 무려 4시간 넘게 계속되면서 30여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한동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영 방송국 건물 주변에서 쉴 새 없이 총성이 울려댑니다.

폭발로 인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부상자가 속출합니다.

현지 시각으로 17일 오전 10시, 총과 폭탄으로 중무장한 괴한 4명이 방송국 입구에서 폭탄을 터뜨리며 들이닥쳤습니다.

경찰 특공대가 출동했지만 괴한들은 방송국 건물 안에서 사방으로 총을 쏘며 격렬히 저항했습니다.

총격전은 무려 4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마흐루프 아흐마드자이 / 특공대 대령 : 보시다시피 전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건물을 완전히 포위했는데 이미 괴한 2명이 자폭한 상태입니다.]

교전 과정에서 방송국 직원들과 경찰 등 6명이 숨졌고, 인근을 지나던 민간인 등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괴한들도 모두 자폭하거나 사살됐습니다.

[굴랍 만갈 / 낭가르하르 주지사 : 공격에 가담한 괴한 4명을 모두 사살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민간인 등 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일주일 전, IS 아프간 지부 지도자가 미군의 드론 공격으로 숨진 데 대한 보복 공격으로 보입니다.

사건이 발생한 낭가르하르주는 IS 아프간 지부의 근거지가 있는 곳으로, 미군이 지난달 모든 폭탄의 어머니라 불리는 초대형 폭탄 모압을 투하한 곳입니다.

YTN 한동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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