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헌정 사상 첫 조기 대선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은 예전과 다른 점들이 많습니다.
투표 인증 사진을 찍어서 SNS를 통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투표 시간도 저녁 6시가 아닌 8시까지입니다.
당선인은 별도의 인수 기간 없이 당선 확정 직후부터 임기를 시작합니다.
박순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손등에 빨간 도장을 찍고, 투표소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유권자들.
사상 최고 투표율을 보인 사전투표에서 다채로운 인증 사진으로 투표 자체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이번 대선부터는 투표 당일 SNS에 인증 사진을 올리거나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해 일반 유권자도 온라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지지 후보의 기호를 표시하거나, 싫어하는 후보 벽보 앞에서 팔로 X자를 그린 사진을 올리는 것도 가능한데 피켓을 들거나 현수막을 건 사진을 올리는 것은 금지됩니다.
어떤 경우에도 허위사실이나 후보자 비방은 안 되고, 투표용지나 기표소 내부 촬영, 기표소 반경 100m 내에서의 선거운동은 못 합니다.
헌정 사상 처음인 이번 조기 대선 투표는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됩니다.
대통령 궐위로 치러지는 선거여서 재보궐 선거처럼 통상적인 투표시간보다 2시간 늘어났습니다.
이미 사전투표에서 유권자 26%, 천백만여 명이 투표를 마쳤습니다.
사상 최고의 사전투표율에다 투표 당일에도 다양한 투표 독려 활동이 허용되면서 전체 투표율도 1997년 15대 대선 이후 20년 만에 80%를 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당선자는 두 달 정도 대통령직인수위를 꾸렸던 과거와 달리 곧바로 임기를 시작해야 합니다.
투표 다음 날 중앙선관위 전체회의에서 당선자로 확정되면 곧바로 대통령의 지위가 부여됩니다.
YTN 박순표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509040153033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