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창렬, 용인대학교 교수 / 김광덕,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앵커]
대선을 닷새 앞두고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사전투표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사전투표율은 11.7%,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후보별로 득실 계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 세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금 6시까지 아닙니까.
오늘 사전투표가 오늘과 내일 진행이 되고 있는데 6시 잠정 집계된 거 보니까 11.7%. 상당히 높게 나타나는 거 아닙니까? 지난 총선 때 이틀 동안의 투표율이 12%였는데 하루 만에 12% 가깝게 됐어요.
[인터뷰]
지난 총선 때 사전투표가 첫날이 5.45%였습니다. 그리고 최종 사전투표율이 12.2%였거든요. 곱하기 2를 해서 2배가 넘는 거거든요, 지난 총선 기준으로 한다면. 오늘11.7%니까 그런 계산법을 따르면 20.2%가 넘는 거죠.
오늘은 휴일이 아니었고 내일은 5월 5일 공휴일이기 때문에 사전투표율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분명한 것은 사전투표율이 상당히 높은 추세를 보이는 것을 봐서 전체 투표율이 높아질 확률이 높은 것 같아요.
그리고 여론조사상으로도 지난 대선 때에 비해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이른바 적극 투표층이 높게 나오고 있어요. 그래서 촛불민심을 대변하지 않을까, 이번 대선이. 그렇게 보입니다.
[앵커]
투표율이 이렇게 높아지고 있는 이유는 뭐라고 봐야 되는 겁니까?
[인터뷰]
일단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은 작년 총선에 12.2%였지 않습니까? 이번에 대선 사전투표가 처음으로 적용이 됐는데 원래 대선 투표율이 총선 투표율보다는 보통 10~20% 높게 나오기 때문에 대선이라는 측면에서 높아진 게 있고 이번에 탄핵정국을 거치면서 원래 고령층들은 투표율이 높았지만 젊은 층들의 투표 욕구가 높아졌다는 것.
그런 것들이 작용했고 이번에는 징검다리 연휴가 있기 때문에 5월 9일 투표를 못할 것을 예상하는 사람들이 미리 투표를 하자. 또 시간적으로도 이틀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작용하면서 결국에는 투표일이 3일로 늘어난 셈인 거죠. 그래서 사전투표 도입이 대선에는 처음인데 이러한 것은 일종의 선거의 구조조정이라고 봐요.
선거날을 3일로 늘린 것은. 뭐냐하면 미국에서 얼리보팅제라고 하는 것이 도입된 이후에 선거에 상당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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