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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진짜 정권교체" vs. 安 "비전·철학"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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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29일 앞두고, 본선 초반은 일단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의 양강구도로 전개되는 양상입니다.

각 후보 간 설전과 구도 싸움, 그리고 정책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먼저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의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당내 통합 행보의 하나로, 오늘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회동했습니다.

문 후보는 서울시의 검증된 정책과 인재들을 최대한 활용하고 싶다며, 다음 정부는 지난 5년간 서울시정에서 성과를 낸 박 시장과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문 후보는 새로운 경쟁자로 떠오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 '진정한 정권교체'를 강조하며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보수층 지지를 흡수한 안 후보를 정권 연장 세력의 후원을 받는 후보로 낙인 찍고 촛불민심에 부합하는 인물이 자신임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문 후보의 발언입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남은 한 달, 우리는 두 가지와 맞서야 합니다. 하나는 정권을 연장하려는 부패 기득권 세력입니다.]

이에 맞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미래 비전과 철학, 그리고 통합 이미지를 강조하며 정면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일단 안 후보는 문 후보가 최근 지나치게 네거티브에 집중해 국민이 실망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네거티브보다는 자신의 정책과 비전, 철학을 설명해 달라고 맞섰습니다.

문 후보가 자신에게 정권교체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한 데 대해선, 자신은 그런 식의 비판은 하지 않았다며 거듭 정책 경쟁을 강조했는데요.

안 후보의 발언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저는 국민만 보고 정치합니다. 정치인을 보고 정치하거나 지지율을 보고 정치하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비전과 정책을 말씀드리고….]

안 후보는 또 청년 고용 보장제와 청와대 내 청년수석실 신설 등을 공약하며 20, 30대 지지율 회복을 시도했습니다.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오늘 경남도지사 퇴임식을 했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충청 표심 공략에 나섰다고요?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통령 후보는 경남도지사 퇴임식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정치, 안보, 경제, 그리고 사회 대란에 빠져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 정치권이 북한 선제 타격 가능...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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