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2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본선 초반은 일단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의 양강구도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각 후보 간에는 설전과 구도 싸움, 그리고 정책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먼저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의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새로운 경쟁자로 떠오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염두에 둔 듯 '진정한 정권교체'를 언급하기 시작했습니다.
문 후보는 오늘 첫 선대위 회의에서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과 정책으로, 진짜 정권교체가 무엇인지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보수층 지지를 흡수한 안 후보를 정권 연장 세력의 후원을 받는 후보로 낙인 찍어 자신이야말로 촛불 민심에 부합하는 인물임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문 후보의 발언입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 남은 한 달, 우리는 두 가지와 맞서야 합니다. 하나는 정권을 연장하려는 부패 기득권 세력입니다.]
문 후보는 또 중소기업이 정규직을 추가 고용하면 정부가 임금을 3년간 지원하는 내용의 중소기업 정책을 발표하며 본격 민생 경쟁에 나섰습니다.
이에 맞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미래 비전과 철학, 그리고 통합 이미지를 강조하며 정면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일단 안 후보는 문 후보가 최근 지나치게 네거티브에 집중해 국민이 실망하고 있다고 비판하고, 네거티브보다는 자신의 정책과 비전, 철학을 설명해 달라고 맞섰습니다.
문 후보가 자신에게 정권교체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한 데 대해선, 자신은 그런 식의 비판은 하지 않았다며 거듭 정책 경쟁을 강조했는데요.
안 후보의 발언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 저는 국민만 보고 정치합니다. 정치인을 보고 정치하거나 지지율을 보고 정치하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비전과 정책을 말씀드리고…]
안 후보는 또 청년 고용 보장제와 청와대 내 청년수석실 신설 등을 공약하며 20, 30대 지지율 회복을 시도했습니다.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오늘 경남도지사 퇴임식을 했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충청 표심 공략에 나섰다고요?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통령 후보는 경남도지사 퇴임식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정치, 안보, 경제, 그리고 사회 대란에 빠져있다고 말했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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