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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정부, 빨리 이기려고 화학무기 선택했을 것"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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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리아 정부는 화학무기를 사용하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반발을 살 수 있는데 왜 무리하게 진행했을까요?

전문가들은 오랜 내전으로 입지가 좁아진 아사드 정권이 화학무기 외에 별다른 선택이 없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제사회의 비난 속에서도 화학 무기로 끔찍한 공격을 감행한 시리아 정부.

영국 가디언은 6년간의 내전으로 지친 아사드 정권이 전쟁을 빨리 끝내기 위해 이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시리아 정부군은 주요 전투에서 이겼지만 군사적 성과는 적고 비용이 많이 들어 몹시 지쳐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하루라도 빨리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화학 무기를 사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민간인 보호를 외면해 온 아사드 정권이 아무런 죄책감 없이 화학 무기 공격을 감행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아사드 정권은 2013년 반군 장악지역인 시리아 구타에서 사린 가스 공격을 벌여 천4백 명을 숨지게 했고 최근 알레포에서도 민간 시설에 무차별 폭격을 퍼부었습니다.

[바나 알라베드 / 시리아 난민 : 시리아 아이들이 뛰놀고, 학교도 가고 평화롭게 살 수 있으면 좋겠어요.]

시리아 내전에 개입을 꺼렸던 국제사회의 소극적 태도도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그동안 아사드 정권이 수차례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국제사회는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사마 아보 엘레즈 / 칸 셰이쿤 의사 : 화학 무기로 시리아인들은 더 많이 희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제사회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습니다.]

결국 시리아 사태는 아사드 정권의 탐욕과 국제사회의 무관심으로 죄 없는 민간인들의 희생만 늘어나며 최악의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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