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지난 2003년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노무현 전 대통령 사돈의 음주 교통사고를 은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명확히 해명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자유한국당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노무현 정부에서 우병우·김기춘 역할을 한 장본인이 당시 대통령 사돈의 음주운전 사고 사실을 몰랐다면 누가 믿겠느냐며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국민의당 장진영 대변인도 사고 관련자가 대통령 사돈이었기 때문에 사건보고서가 당시 문재인 민정수석에게 보고됐을 개연성이 있다며, 문 후보가 보고를 받았는지, 피해자에게 합의를 요구하는 과정 등에 개입했는지 명확히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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