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대북 추가제재...투자·서비스 금지 확대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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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연합, EU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 잇따른 도발과 관련해 독자적인 제재안을 추가로 발표했습니다.

투자금지 대상을 재래무기산업 등으로 확대하고 서비스 제공 금지 대상도 늘렸습니다.

황보선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5월 27일 독자적인 대북 제재안을 발표했던 유럽연합, EU.

10개월 만에 추가 제재안을 내놓았습니다.

뼈대는 투자와 서비스 금지 대상 확대입니다.

먼저, 재래식무기 산업이나 금속공학, 금속세공,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투자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서비스 제공 금지 대상에도 컴퓨터 분야와 광업·화학물질 제조업·정유업을 새로 포함했습니다.

이들 분야에 종사하는 북한 사람이나 단체를 돕지 말라는 뜻입니다.

이와 함께 EU는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대량파괴무기 관련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책임을 진 4명을 제재 명단에 추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EU로부터 여행금지나 자산동결 등의 제재를 받는 대상은 개인 41명과 7개 단체로 늘어났습니다.

EU는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잇단 도발이 "다수의 유엔 결의를 위반하고, 국제평화에 중대한 위협에 해당한다는 점을 고려해 추가 대북 제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핵무기와 대량파괴무기, 탄도미사일과 함께 관련 프로그램도 국제사회가 검증할 수 있는 방식으로 폐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U는 세부적인 대북제재 내용은 관보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EU가 지난해 5월 발표한 대북제재는 역대 가장 강력한 것이었습니다.

당시 빠진 부분을 이번 추가 제재안에서 보강한 만큼 그 강도가 더 높아진 셈입니다.

파리에서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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