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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치는 쾌감 때문에"...두 얼굴의 회사원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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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빈집을 돌아다니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낮에는 평범한 회사원이던 남성은 물건을 훔치며 느끼는 쾌감을 잊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털어놨습니다.

이경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모자를 뒤집어쓰고 얼굴을 가린 남성이 늦은 밤, 주택가 여기저기를 돌아다닙니다.

무언가를 찾는 듯 고개를 들고 불이 꺼진 다세대주택을 한창 쳐다봅니다.

오피스텔 분양 전문회사에서 일하는 35살 유 모 씨는 낮에는 평범하고 성실한 회사원이었습니다.

실적이 괜찮아 생활도 어렵지 않았는데, 밤이 되면 남의 집 물건을 훔치고 다녔습니다.

해가 지면 주택가를 찾아 집집이 연결된 가스배관을 타고 빈집에 몰래 들어갔습니다.

물건을 훔친 뒤에는 집주인도 모를 정도로 깔끔하게 정리해 흔적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절도 피해자 : 어지럽혀져 있지 않고 정리정돈도 돼 있고 집이 너무 깨끗하고 의자가 살짝 비뚤어져 있는 정도이다 보니까….]

직장이 있는 서울과 고향인 경북지역을 오가며 석 달 동안 무려 열다섯 집에서 6천5백만 원어치를 훔쳤습니다.

훔친 귀금속을 되팔다 걸릴 것 같으면 물건을 두고 사라질 정도로 범행은 치밀했습니다.

[한귀식 / 서울 방배경찰서 강력 1팀장 : 범행하기 전에 가슴이 뛰면서 들어갔다 나오면 느끼는 스릴감 그런 것 때문에 범행했다고….]

경찰은 유 씨를 상습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YTN 이경국[[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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