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롯데마트 영업정지 연장...보복 장기화 조짐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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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의 사드 보복, 어디까지 계속될까요?

롯데에 대한 중국의 보복 조치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제점을 개선해도 계속 꼬투리를 잡고 있는데요.

중국 현지 롯데마트 영업정지 기간이 한 달에서 두 달로 연장됐습니다.

영업정지 기간이 늘어나면서 롯데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약 2천억원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사드 보복에다 오너 일가를 향한 검찰의 수사까지 겹치면서 롯데 그룹은 그야말로 내우외환의 상황인데요.

우울한 상황에 롯데 그룹 50돌이라는 잔칫날을 맞게 됐습니다.

안팎의 시련 속에서 새로운 서울의 랜드마크가 문을 열었죠.

롯데가 30년을 준비한 롯데 월드 타워가 우여곡절 끝에 오늘 개장했습니다.

123층 마천루에서 펼쳐진 어제 불꽃축제는 서울 전역 100만 명 시민이 함께 지켜봤는데요.

롯데 50돌을 맞아 신동빈 회장은 앞으로 질적 성장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롯데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방법 위반을 이유로 영업이 정지됐던 이 점포는 지난 1일 정지 기한이 만료됐습니다.

하지만 중국당국으로부터 27일까지 영업을 추가로 정지하라는 공문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세 차례나 현장점검을 받았지만 방화문 교체 등 다른 문제를 지적하며 영업중단 기간을 2개월로 늘린 것입니다.

사드 보복으로 인한 중국 롯데마트의 무더기 휴점 사태가 최소 두 달 이상 이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당초 영업정지 기한은 한 달이었지만 중국 측이 영업 재개를 위한 현장점검을 하지 않고 오히려 트집을 잡으며 기간을 늘리고 있습니다.

이달 초에만 50개 점포가 '1개월 영업정지 처분'이 끝나지만 중국의 태도가 바뀌지 않는 한 대부분 '2개월 정지'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현재 중국 현지 롯데마트 99개 점포 가운데 사드 여파로 문을 닫은 곳은 모두 87개.

앞으로 두 달간 영업정지가 계속될 경우 매출 손실은 눈덩이처럼 커져 2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문제는 계속 재점검을 신청하는 것 외에 뚜렷하게 대책이 없다는 것입니다.

정부도 최근 WTO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중국 측이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어 사드 보복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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