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대서양에서 침수 중이라고 알려왔던 한국 화물선이 어젯밤 연락이 끊겼는데요, 이 화물선의 선원들이 탄 구명정이 발견됐습니다.

발견된 구명정은 모두 2척으로 외교부는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용성 기자!

지금은 어떤 상황인가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연락이 끊겼던 스텔라 데이지 호의 구명정이 발견된 것은 2시간 전쯤인 어젯밤 9시 50분입니다.

남대서양 사고 인근 해역을 항해 중이던 몰타 선적 엘피다 호 등 상선 4척이 우루과이 해경 측 요청으로 사고 선박을 수색하던 중 구명정 2척을 발견했습니다.

이어 실종 선원들을 구조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남대서양에서 한국 화물선 스텔라 데이지 호의 연락이 끊긴 것은 그제 밤 11시 20분쯤입니다.

브라질에서 출발해 우루과이 인근 해역을 항해하던 화물선은 침수 사실을 카카오톡 메시지로 한국 선사에 발신했지만 이후 연락이 끊겼는데요,

이 배에는 한국인 8명과 필리핀인 16명 등 2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에 외교부는 우루과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해경 당국에 전달해 우리 선원 8명의 긴급 수색·구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구조 중인 것으로 확인한 외교부는 현재 주우루과이대사관을 통해 추가 사실을 확인하고 있으며,

이어서 구조된 우리 선원들의 귀국을 위한 절차도 우루과이 관계 당국과 이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용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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