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계절 내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과일을 맛볼 수 있는 시대인데요.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 '포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출하됐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봄기운이 완연하지만,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시설재배단지 안에서는 '델라웨어' 포도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탐스럽게 익어가는 자주 빛 포도송이가 여름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작황 상태가 좋아 수확량이 예년보다 10% 이상 늘었습니다.
[송석범 / 델라웨어 포도 재배농민 : 첫째는 마음에 드는 것은 포도송이가 균일하게 되었다는 거, 그래서 여러 가지가 잘됐기 때문에 기분이 상당히 좋습니다.]
산내 델라웨어 포도는 시설 재배를 통해 일반 노지 포도보다 출하 시기를 석 달 이상 앞당겼습니다.
특히, 올해는 일조량이 많고 강추위가 없어 수확 시기가 1주일 이상 빨라졌습니다.
수입 과일이 넘쳐나고 있지만, 델라웨어 포도가 신선도와 고품질로 고소득 작목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 80년대 초부터 재배농민과 농협이 기술교류 등을 통해 재배 과정의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전국 최고 포도 시설재배단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송경영 / 산내농협 조합장 : 포도는 계통출하 100% 계통출하를 하고 있고 농협에서 판매에서 정산까지 모든 것을 일괄적으로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농민들로부터 많은 신임을 받고 있습니다.]
델라웨어 시설재배 포도 수확은 4월 말이면 끝나지만, 캠벨 등 산내지역 포도는 9월 말까지 수확이 계속됩니다.
YTN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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