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을 앞세워 카타르에 재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대표팀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반 11분 만에 기성용이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내리 2골을 허용하며 1대 2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후반 장신 공격수 김신욱을 교체 투입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지동원의 동점골과 손흥민의 결승골이 연이어 터지면서 3대 2로 재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대표팀은 후반 21분 수비수 홍정호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이기도 했지만, 골키퍼 선방으로 위기를 버텨내며 가까스로 승점 3점을 지켰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2년 동안 팀을 지휘하면서 역전승은 처음이라며, 선수들의 정신력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A조 2위로 한 계단 올라선 대표팀은 오는 11일 이란과의 4차전 경기를 위해 오늘(7일) 출국합니다.
결승골 주인공 손흥민 선수와 슈틸리케 감독의 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손흥민/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역전골을 넣었다는 게 상당히 기분이 좋고요. 저희가 어려운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는 골을 기록해서 뿌듯합니다. (이란 원정경기도) 부담이 되겠지만 가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게 가장 큰 목표입니다.]
[울리 슈틸리케 / 축구대표팀 감독 : 2년 동안 팀을 지휘하면서 역전승을 거둔 것은 처음입니다. 선수들의 정신력을 칭찬해주고 싶고 자신감을 얻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이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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