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서울 삼성동 자택 앞은 지지자들이 몰려들면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변영건 기자!
현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검찰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한 뒤 삼성동 자택은 이틀째 팽팽한 긴장감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후로 접어들면서 자택 앞에는 지지자들이 속속 몰려들고 있는데요.
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을 향해 구속 영장을 기각하라며 구호를 외쳤습니다.
일부 지지자들의 과격한 행위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집회 참가자 가운데 65살 허 모 씨는 벽돌을 들고 취재진에게 달려들어 현행범으로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검찰 소환 조사 이후 자택 안에 머물면서 아직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자택을 찾은 유영하 변호사는 3시간 넘게 머물며 대책 회의를 벌였는데요.
자택 경호과장은 오늘은 아직 특별히 예정된 방문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만큼 오후에는 변호인이 자택을 찾아 대책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이 아직 영장 실질 심사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있어서 변호인단을 통해 이에 대한 입장이 나올지도 관심인데요.
변호인단은 현재 취재진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며 영장실질심사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어제보다 1개 중대가 많은 7개 중대, 560여 명의 인원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YTN 변영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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