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세월호 시험 인양 작업과 관련해 해저 바닥에서 1m 띄웠다고 발표했습니다.
날씨만 잘 따라주면, 세밀한 작업 이후 실제 인양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그럼 이제 곧 실제 인양에 착수하는 건가요?
[기자]
네, 가능성이 무척 커진 상황입니다.
정부는 앞서 오후 3시 반에 이미 세월호 선체를 바다 바닥에서 1m 띄웠다고 발표했습니다.
잠수사를 통해 육안으로 실제 떠 있는 상황인지 확인하고, 맞는다면 하중을 조절하는 세밀한 작업을 거쳐 본격적인 인양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선체를 수평으로 맞추는 작업이 잘 마무리돼야 하고 날씨도 잘 따라줘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하지만 목표했던 1m를 띄우는 데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인 만큼, 오늘 저녁이면 실제 선체 인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다소 시험 인양이 오래 걸렸다는 얘기도 있는데, 이건 왜 그렇다고 설명했습니까?
[기자]
일단 세월호 선체가 8천 톤에 달하는 데, 수면 44m 아래 있기 때문에 작업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인양 줄의 장력을 계산해서 당기고 다시 선체의 무게 분포를 확인하고 이후 다시 장력을 계산하는 과정에 신중을 기하다 보니 시간이 오래 걸린 것이라는 얘깁니다.
그리고 어제의 풍랑 주의보로 사전 작업이 다소 지연된 부분도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예측 범위 내에 있었던 만큼 시험 인양이 잘못된 것은 아니고 기상 여부만 확인되면 바로 돌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진도군청에서 YTN 최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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