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조사 종료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동 자택은 다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흩어졌던 지지자들이 다시 자택 주변에 모이고 있는데요.
그러면 삼성동 자택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양시창 기자!
귀가를 앞두고 분위기 북적일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말씀하신 대로 박 전 대통령의 검찰수사 종료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곳 삼성동 자택은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제 두어 시간 뒤면 자택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소식에 흩어졌던 지지자들이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정이 넘은 상황이지만 열성적인 지지자들은 여전히 이곳 자택 앞에서 태극기를 흔들면서 박 전 대통령의 귀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 자택 담벼락에 꽃을 붙이고 또 응원 메시지 적는 등 열성 지지자들인데요.
낮부터 자택 주변을 지키고 있습니다.
대통령 귀가가 임박한 지금 자정을 전후해서 오히려 낮보다 인원이 더 늘었습니다.
검찰청사 주변에서 집회를 열었던 인원들도 일부 자택 앞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현장 취재진을 붙들고 박 전 대통령은 억울하다며 호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자택의 모습은 박 전 대통령이 검찰 조사를 받고 있을 때도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영선 전 청와대 행정관 등 경호 인력은 수시로 자택을 드나들면 박 전 대통령의 귀가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찰도 더 경계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경찰은 이제 두어 시간 뒤면 박 전 대통령이 귀가한다는 것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교통 통제를 포함한 여러 가지 현장에서 정리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자택에서 YTN 양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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