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시에 살면서 휴일에 근교에 나가 주말농장 가꾸는 분들 많으시죠?
처음에는 의욕을 불태우다가도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서 도중에 포기하는 경우도 흔한데요.
농작물 수확의 기쁨을 느끼면서도 따로 관리하지 않아도 되는 주말농장이 세종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문석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비닐하우스에서 나물 수확이 한창입니다.
고사리손 아이들이 시금치, 유채를 따느라 씨름하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도 서툴기는 마찬가지.
초보 농부티가 팍팍 납니다.
이곳은 세종시에 있는 한 주말농장입니다.
다른 주말농장과 차이가 있다면 직접 농작물을 기르지는 않고 거둬들이기만 하는 곳입니다.
베테랑 농부들이 제때 물을 주고 잡초도 뽑으면서 농장을 관리합니다.
농장 회원은 스마트폰 앱에서 CCTV 화면을 보며 농작물이 얼마나 자랐는지 지켜볼 수 있습니다.
[김정화 / 세종시 소담동 : 수확만 하면 되니까 부담 없이 주말 맞아서 가족끼리 오면 재밌을 것 같아요.]
매달 수확하는 농작물은 달라지는데, 비닐하우스에서 키우는 덕에 겨울까지 농장이 운영됩니다.
[최병인 /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특화팀 부장 : 처음에는 의지가 앞서서 시작은 잘하지만, 마무리를 못 하는 가족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관리에 어려움을 없앤 '수확 체험형 농장'이 바쁜 도시민에게 맞춘 새로운 주말농장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YTN 이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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