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소리도 해역에서 상선과 어선이 충돌해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한 명이 실종됐습니다.
오늘 오전 6시 15분쯤 전남 여수시 소리도 남동쪽 55㎞ 해상에서 4.9t급 어선 A호가 전복된 것을 근처를 지나던 다른 어선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습니다.
전복된 배에 매달려 있던 선장 조 모 씨는 다른 어선에 의해 구조됐지만 선원 62살 최 모 씨가 실종됐습니다.
선장 조 씨는 어제 오후 2시쯤 여수시 돌산도 군내항에서 출항해 사고 해역에서 조업하던 중 오늘 오전 1시에서 2시 사이에 갑자기 '쿵'하는 소리와 함께 배가 전복됐다고 해경에 밝혔습니다.
여수해경은 해경구조대와 경비함정 5척을 동원해 사고 해역에서 실종자 최 씨를 찾고 있습니다.
여수해경은 여수연안 해상교통관제센터로부터 사고 시간대에 이 해역을 통과한 러시아 선적 6천7백 톤급 화물선과 파나마 선적 3만8천 톤급 화물선의 정보를 입수해 정선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들 상선을 조사해 충돌 사실이 확인되면 해당 선박을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 선박 혐의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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