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 인근 해상에서 어선끼리 충돌해 1명이 실종되고 1명이 다쳤습니다.

완도해양경찰서는 어젯밤 (11일) 9시 반쯤 완도군 조약도 득암항 앞바다에서 1.36톤 어선 H 호와 1.5톤 W 호가 충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H 호 승선원 3명 중 선장 71살 박 모 씨가 실종되고, 선장 여동생이 다쳐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H 호의 또 다른 승선원 1명과 W 호 선장 등은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완도 해경은 사고 바다에 경비함정 5척과 해경구조대를 급파하고 민간구조대에게 협조요청을 하며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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