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미국 워싱턴에서 허버트 R.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과 처음으로 만나 북핵 문제 등 안보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김 실장과 맥매스터 보좌관은 최근 북한의 잇단 도발을 억지 하기 위한 공조 방안과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차질 없는 배치를 긴밀히 협의했습니다.
김 실장은 앞서 덜레스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올 들어 두 차례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추가 도발 징후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측과 한반도 상황과 안보 현안에 대한 협의와 공조 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사드 배치는 계획대로 진행 중에 있다면서 동맹 간에 공조해서 중국의 반발에도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앞서 지난 1일 맥마스터 보좌관과 첫 전화통화를 갖고 사드의 차질없는 배치를 비롯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강력히 대응키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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